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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민전 당선인, “김건희 여사 특검 받아들이고, 김정숙·김혜경 여사 포함한 ‘3김 여사 특검’ 역제안 해야”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과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 동원한 옷·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도 특검해야“.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이 특검 대상이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도 특검해야“

 김민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자가 7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받아 들이는 대신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외유성 해외 순방 논란 및 특활비 사용내역 비공개 논란이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까지 확대한 ‘3김 여사 특검’을 역제안 하자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에 요구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김건희 여사의 300만원짜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3억원 이상으로 보는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한국은행이 정부 부처 등에 공급하는 신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그리고 그 옷과 장신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3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역제안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도 “군내 사망사건을 경찰이 조사하도록 법이 바뀐 후 첫 케이스여서 보인 매끄럽지 못한 처리가 특검 대상이라면, 울산시장 부정선거에 대한 특검, (서해) 공무원 이 씨의 죽음에 대한 특검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역제안 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당선자는 “드루킹 특검은 2017년 대선 국면에서 8,000만 건의 댓글 조작이 있었던 것을 밝혀냈으나, 실제 드루킹 일당은 포털의 실검을 장악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를 그들이 만든 가상 여론 공간으로 집어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탄핵이 되고도 남음에도 그들은 그 흔한 특검 한번 안 받았고,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대통령을 지켜 달라'고 하소연 하기까지 했다”면서 “300만원 짜리 파우치 특검을 하자니 무슨 이런 불공평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당선자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그들은 뻔히 지켜보면서도 공무원 이 씨를 구하지 않았고, 이 씨의 죽음을 알 수밖에 없는 정황임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평화를 말하는 녹음된 유엔 연설을 중단시키지 않았다”며 “이 씨가 노름빚이 있다는 등 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데 문재인 정부가 앞장서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물가인상에 대해 “2017년 최저임금은 6,470원이지만 2022년 9,160원으로 41.6% 올렸다. 이는 물가도 급인상될 수밖에 없었다”며 “문재인 케어, 탈원전 모두 건강보험의 적립금을 털어먹고, 원전 연계 산업을 붕괴 시키며,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적자를 가속화 시켰다. 전기 요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한전이 문을 닫아야 하니 윤석열 정부는 고육지책으로 전기 요금을 37% 올렸고, 이는 다시 물가를 자극했다”고 조목조목 짚었다.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