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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주세요" 했더니 "식탁 '쾅' 치며 '술 가져와'"… 문다혜 음주행각

8일 서울신문 보도… 문다혜, 5일 새벽 0시38분경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식당 주인 "너무 취해있어 '나가달라'" 했더니 테이블 쾅 치며 '술 달라'고 했다"
"일행이던 남성이 다른 곳을 가자는 취지로 타일러서 가게를 나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음주운전 행각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문씨가 식당을 방문했다가 쫓겨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가 너무 취한 모습을 보여 식당 주인이 나가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식탁을 ‘쾅’ 치며 술을 달라고 하는 문씨를 일행이 만류해 식당을 나갔다고 한다. 

 

지난 5일 새벽 음주운전 사고를 낸 문씨의 사고 당일 행적이 언론보도로 속속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문씨는 4일 오후 6시57분쯤 이태원 한 건물 앞에 주차하고 한우 음식점에 들어갔다. 여러 언론은 문씨가 이 식당에 남성 1명과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는데 서울신문이 확보한 CCTV에 따르면 2명의 남성과 식당을 빠져나왔다. 처음에는 1명과 동행했다가 다른 1명이 추가로 합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신문은 또 문씨가 5일 0시 38분께 자신이 주차했던 골목의 한 음식점에 1명의 일행과 방문했다가 쫓겨났다고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 주인은 "당시 (문씨가) 너무 취한 상태로 보여 '나가달라' 했지만 테이블을 쾅 치며 '술 달라'고 했다"며 "일행이던 남성이 다른 곳을 가자는 취지로 타일러서 가게를 나갔다"고 전했다.

 

이후 문씨는 갈지자로 비틀거리면서 자신의 캐스퍼 차량에 올랐고, 5일 새벽 2시 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택시기사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경찰서로 불러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문씨의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