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후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옥상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 사업’의 설계 공모를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하며 설계 공모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4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계 공모 일정, 설계지침, 참가 등록 방법 및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설계 공모 누리집(https://projec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78년에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공연과 전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며 서울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지만 세종문화회관의 옥상은 현재까지 굳게 닫혀 있어 접근할 수 없었다.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세종대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을 품은 이 공간은 주·야간 모두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설계 공모를 통해 재탄생되는 옥상 공간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열린 접근’과 ‘도심 조망’을 핵심으로 도심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과 휴게시설, 조경과 식음시설이 조성되며,
지난 15일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진정시킨다는 명분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자마자 업계에선 전월세 가격을 폭등시키고 오히려 주택가격이 불안정해질 것이란 우려가 쏟아졌지만, MBC 뉴스데스크는 이같은 시선은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대신 ‘내집 마련이 쉬워질 것’이란 극히 소수의 편향된 입장만을 부각하며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기에 바빴다는 비판이 나온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5일 톱뉴스부터 연속 3건의 리포트로 10.15 부동산대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인터뷰로 채상욱 전 부동산 애널리스트가 “풍선 효과 차단을 포함해서, 거래 규제로 인해서 시장은 곧바로 냉각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권대중 한성대 석좌교수가 “중장기적으로 유동성 자금을 줄이면서 대출을 막고, 그리고 시장이 안정화되면 그때 또 주택 공급을 하게 되면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이 쉬워질 거라고 보는 거죠”라고 말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출연자 불균형,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날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지나친 규제로 매물 잠
서울시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전문채널 EBS와 손을 맞잡고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EBS와 함께 초등 1학년 문해력 과정(「어휘가 문해력이다」, 총 20강) 강의에 수어·자막 영상을 추가하는 ‘청각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콘텐츠 시범 제작’에 들어갔으며, EBS 장애인 누리집(www.ebs.co.kr/free)에 올해 말 영상을 게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는 청각장애인은 장애 특성상 언어습득에 제약이 있어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진행되는 수업에는 참여하기가 어려운 데다 기존엔 자막을 지원하는 콘텐츠만 있을 뿐, 수어 영상은 거의 제공되지 않아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필요하다 보고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EBS 외에도 콘텐츠 제작에는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리샘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농아인협회 등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의 참여 및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EBS 누리집에 콘텐츠가 게시되면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청각장애 학생들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장애인 보조교재(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16개국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하나 EZ' 앱에서 제공하는 '다이렉트 해외송금'은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서비스 가능 국가를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 시스템과 연계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비롯한 현지 128개 은행으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이체처럼 송금부터 수취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송금 전에 계좌의 유효성 검증은 물론 송금 후에는 이체 진행 상황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인도네시아 확대 시행을 기념해 내년 9월까지 환율과 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이벤트 기간 중 '하나 EZ' 앱을 통해
서울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향후 복지·돌봄·주거·외국인 지원 등 시민생활 전반의 정책 설계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가 최대 규모의 통계조사로, 국가데이터처(舊 통계청)가 주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수행한다. 올해 서울 지역 조사 대상은 전체 가구의 20%에 해당하는 총 87만 3727가구에 달한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는 총 55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이 중 13개 문항은 행정자료로 자동 대체돼 응답자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비혼동거’ ‘결혼 의향’ ‘가족돌봄시간’ ‘가구 내 사용언어’ ‘한국어 실력’ ‘임대주체’ ‘자전거 보유’ 등 7개 신규 항목이 새롭게 도입됐다. 서울시는 인터넷·전화조사(오는 22일~31일)와 방문면접조사(다음달 1일~18일)를 병행하며, 이번 조사를 단순한 통계 수집이 아닌 정책 전반과 연계해 시민의 삶을 세밀하게 진단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삼을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서울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기
‘김건희 특검팀’ 민중기 특검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투자 의혹이 제기됐던 지난 17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상파 3사와 종편4사 중 유일하게 이 의혹을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고는 이날 톱뉴스로 ‘尹정부 때 업무망 뚫렸다’는 리포트를 내며 더불어민주당이 불리한 사안을 덮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16일 저녁 TV조선은 단독 보도를 통해 “민중기 특검이 30배 넘게 차익을 남긴 태양광 테마주는, 분식회계 적발 등으로 10개월 만에 상장폐지돼 개미투자자 수천 명을 울린 종목”이라며 “ 회사 부실을 숨기고 거짓 정보를 흘렸던 경영진 외엔 부실 징후를 알 길이 없었다는데, 민 특검은 이 회사 대표와 고교 동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라 17일 하루종일 야권에서 민 특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는데,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이 사안을 다루지 않았다. 또 이날 톱 뉴스로 정부 업무망 해킹 건을 배치하면서, <尹정부 때 업무망 뚫렸다>는 제목과 함께 “(앵커)우리 정부의 결재 공문이 오가는 온나라시스템이 지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무려 3년 가까이 해킹당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 내내 해커가 정부망에 접속했
서울시가 캄보디아 등 해외 유인형 사기 사례처럼 내세운 신종 수법이 확산함에 따라 ‘청년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구제 특별프로그램’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 대상 불법사금융 특별상담 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온라인 상담 접근 편의를 위해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누리집(sftc.seoul.go.kr)에 ‘청년 대상 불법사금융 특별상담’ 전용 팝업창을 개설, 클릭 한 번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불법 대출 피해 청년들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7월 22일부터 시행된 ‘불법 대부계약 효력 제한 제도’를 집중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는 특별상담 기간에 피해 신고 시 필요한 경우 변호사와 연계한 법률상담 및 구제 방안 제시와 함께 민·형사 소송 절차 안내까지 지원하며,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즉시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이 스스로 금융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은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집합교육 형태로 진행되며, 서울 소재 고등학교 3학년과 대학생 및 군인을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주거 사다리 걷어차기’란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런 비판을 "실체가 없는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복 의원은 라디오에 나와 이런 주장을 하면서 “15억원 정도면 서민 아파트”라고 말했는데, 야권에선 즉각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고 공격했다. 복 의원은 23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전국 평균치, 15억 정도 아파트면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라는 인식들이 좀 있지 않냐"며 "(이번 부동산 대책은) 15억 원 아파트와 청년·신혼부부 이런 부분에 대한 정책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지금이 달라진 게 없는데도 그분들께 주거 사다리가 없어졌다고 비판하는 것"이라며 "(집값이) 그 이상이 되는 주택은 '주거 사다리'라기보다 조금 더 나의 부를 더 넓히고 축적하는 욕망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더 많은 국민과 더 많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해서, 중산층 이하의 대상 되는 분들에겐 전혀 건드리지 않은 정책인데 정서는 오히려 그분들의 정서를 건드리는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 도봉구에 지역구를 둔 김재섭 국민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 총 2만 2400장을 기부하고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22일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움츠러든 서초구 전원마을(남태령 인근) 비닐하우스 단지에 방문해 연탄 2400장과 겨울철 대표 간식 삼립호빵을 전달했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연탄은행에 연탄 2만 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강원·충청·경상·전라 등 5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 도세호 SPC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친 후 마을 주민들에게 호빵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마을 주민들이 임직원들에게 어묵탕을 대접했는데, 올해는 임직원들이 현장에 호빵 찜기를 설치해 주민들과 갓 찐 호빵을 함께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허기복 대표는 "연탄 기부와 봉사활동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6년째 꾸준히 연탄
LG유플러스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추가 통신 장치를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 APEC 정상회의가 큰 불편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약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통신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LG유플러스는 주요 지역에 5G와 LTE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참가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성대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숙소를 중점적으로 증축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했다. APEC 기자회견장으로 마련된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통신 장비를 구축했다. 또한 APEC CEO Summit CEO 가족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 일대에는 해외 방문객을 위한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와이파이 장비(AP)를 추가로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지역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선 임직원이 대기하고 있다가 문제 발생 시 곧바로 대응하며, 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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