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이 대형 공사현장의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접수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운영되는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시 주요 건설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국회대로 지하차도 1단계, 서울아레나 복합시설, 위례선 도시철도 공사현장 등 서울시 주요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견학 신청은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또한 회차별 일정과 집결장소, 유의사항 등은 예약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견학은 다음달 5일부터 동월 12일까지 총 3회로, 회당 20명 규모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현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공사 진행상황, 건설 신기술 적용 사례,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방안을 듣고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민과 토목·건축 관련 협회 및 학생, 공사 관계자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등학생 미만 청소년과 고령자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신청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견학은 사전 신청 후 배상책임보험 가입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진행되며, 문의 사항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안전관리과(02-6438-2474, 2477)로 연락하면 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공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시의 안전관리 노력을 직접 체험하고, 지속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