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는 유명인, 기업뿐 아니라 선량한 일반 소비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피해는 경제적·사회적 비용, 정신적 피해, 사기 피해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2018년 현대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가짜뉴스로 인한 총 경제적 비용은 연 30조 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개인, 기업 등 당사자 피해가 22조 7700억 원, 사회적 피해가 7조 3200억 원으로 각각 추산된다. 개인은 명예훼손, 정신적·경제적 손실을, 기업은 영업 손실 및 매출 감소 등의 형태로 피해를 본다. 가짜뉴스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여 단기적인 실업률 증가, 산업 생산 감소, 소비자 지출 위축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 역시 시민으로서 일반 소비자들이 입는 피해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소비자 직접 피해 사례는, SNS 등에서 가짜 제품 후기 즉 조작 리뷰를 보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고 제품을 구입했다가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다이어트 제품 복용 후 구토·두드러기가 난 경우다. 환불을 거부하거나 후기를 조작한 업체에 과징금이 부과된 사례도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관련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실제로는 없던 금융 피해가 있었다고
KBS(사장 박장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는 「2025년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국책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193.2억 규모로 4개 컨소시엄에 각 48.3억 지원되며, 5개월간(2025년 12월 31일까지) 수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KBS는 한국형 방송영상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콘텐츠 제작 전 과정 자동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KBS, MBC, MBC충북, KT ENA 등 총 4개 사업자가 선정되었다. □ 국내 최대 규모 방송영상 데이터 기반 한국형 AI 모델 개발 KBS는 뉴스, 예능, 다큐, 사극, 스포츠 등 1만 시간 분량 고품질 방송 원시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5천 시간 규모의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특히 한국형 영상이해모델(VLM)을 개발하고, KBS가 자체 개발한 AI 자동편집 솔루션 버티고(VVERTIGO)의 성능을 높여 실제 방송제작 환경에서 AI 기술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버티고(VVERTIGO)는 8K 촬영부터 색보정, 편집까지 자동화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KBS는 이를 통해 차세대 방송제작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기술 기반 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한번도 수사를 거부한 적 없다”고 거짓말을 해 논란이다. 진행자 김종배 씨는 이런 발언의 진위를 확인하려는 노력도 전혀 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김영진 의원은 방송에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특검 소환 통보 관련 반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은 약간 철없는 얘기를 잘하는 특징이 있어요. 철없는 얘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단 한 번도 수사를 거부한 적이 없어요. 부르면 부르는 대로, 서울지검이건 수원지검이건 일주일에 두 번도 나갔던 사람이에요”라며 “본인의 생각을 확인하기 위한 건데, 그것을 정치 탄압이라고 한다면 정말 철없는 얘기죠. 철없는 얘기,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조롱·희화화’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 대통령은 법인카드 유용 사건에서 검찰의 소환조사를 3회나 불응해 결국 조사 없이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공언련은 또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대북 송금 사건 관련 검찰
최근 가짜뉴스의 피해 사례는 주로 연예인 등 공인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는 개그우먼 신기루 씨와 배우 신애라 씨, 김영철 씨 등 다수 연예인들이 근거없는 가짜뉴스에 시달렸다. 신기루 씨는 지난 3월 사망설에 휩싸였다. 그가 고혈압 쇼크로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구체적인 서사까지 담겨 있었다. 신 씨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혈압 정상이다. 오늘도 양꼬치 먹고 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쇼크였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내면서 견뎌내는 사람들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받아 마땅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신애라 씨는 범죄에 연루돼 체포됐다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에는 ‘신애라, 충격적인 사실 밝혀져 구금됐다’ ‘신애라, 비밀문서 발견돼 체포됐다’는 내용의 기사 형식의 글이 있었다. 개그맨이자 방송인 김영철 씨는 언론사 화면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에 ‘몇 마디의 말이 김영철의 미래를 망쳤다’ ‘스캔들 인터뷰로 김영철의 석방을 요구하는 팬들의 시위가 열렸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씨는 자신의 SNS에 “신경 안 쓰고 그냥 넘어가려 하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이게 뭐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오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광복절 당일에 열리는 정부 공식 행사인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부터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국론을 모으기보다 분열을 초래한 이 대통령의 정치인 사면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그로 인해 더더욱 국민임명식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재계 등이 우려하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그들만의 잔치’에 우리가 가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도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로 이준석 대표·천하람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국민임명식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국민의힘이 국민임명식에 불참할지 고민한다는 소식에 김현정 원내대변인의 입을 통해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 국민임명식은 대통령이 주인공이 아니라, 국가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이 주인공이 되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유튜브에 유포되는 가짜뉴스로 인해 일반인, 연예인, 정치인, 기업 등 다양한 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이용자 87%는 유튜브의 폐해로 ‘가짜뉴스 전파’를 꼽은 바 있다. 먼저 유명인의 사망·이혼·결혼설 등 허위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재빠르게 확산시켜 조회수로 수익을 창출한 뒤 문제가 되기 전 동영상을 삭제해 버리는 방식이다. 원로 배우 박근형 씨는 유튜브에서 자신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로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고, 방송에서 "유튜브를 안 보는 이유가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직접 밝혔다. 연예인 김구라 역시 "유튜브에서 자신이 별거한다는 등 허위 루머가 자주 돈다"고 증언했다. 가수 태진아가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했다는 허위 영상이 실제 언론사 보도를 조작해 퍼졌던 사례도 있다. 미혼 정치인의 결혼설, 대통령이 맥주병에 맞아 기절했다는 등의 근거 없는 뉴스가 유포되어 실제 명예 훼손이 발생한다.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내가 조민 씨와 결혼했다고 나를 욕하는 분들이 있는데, 유튜브가 그런 거짓말을 퍼뜨렸다”고 토로한 바 있다. 유명인 얼굴과 허위 기사로 구성한 유튜브 썸네일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 전격시사에 출연해 YTN 최대 주주인 유진그룹을 거짓말로 폄훼하고, 김백 전 YTN 사장을 ‘낙하산’이라고 비하해 논란이다. 또 전격시사 진행자는 출연자의 이 같은 허위발언을 확인하려 하거나 제지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김 의원은 방송3법 개정안에 대해 얘기하면서 “방송의 비읍도 모르는 기업이 어느 날 갑자기 보도전문채널을 인수해서 경영인들이 보도에 개입하고, 그다음에 사장이 낙하산으로 와서”라고 말했다. YTN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런 일들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의무화된 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방송3법 개정안을 옹호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전격시사를 ‘자의적 해석,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YTN 최대 주주인 유진그룹은 과거 서울·경기 지역에서 케이블TV SO로 방송사업을 한 이력이 있다”며 “그런데도 ‘방송의 비읍도 모르는 기업’이라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폄하했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이어 “특히 김백 사장은 YTN 출신으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정상적 절차를 거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전 고객에게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운영 중인 시청자위원회 의견을 매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시청자위원회 조사 결과, 실시간 채널의 편의 기능을 이용하기 어렵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견이 있었다. LG유플러스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실시간 채널 시청 비중도 U+tv 고객의 80%에 달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U+tv 고객들의 시청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시청 비중이 높은 '실시간 채널' 개편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먼저 실시간 채널의 편의 기능을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하도록 옵션 UI를 개편했다. 다양한 메뉴에 흩어져 있던 실시간 채널 기능을 리모컨의 '옵션' 버튼으로 통합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U+tv 고객은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옵션' 버튼을 누르면 ▲시청 중 시력보호·자녀보호·선호채널 모드 바로 ON/OFF ▲시청 중 원하는 채널 '선호채널/숨길채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는 병무청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군 대상자가 '하나원큐' 앱에서 자신의 동원훈련 일정을 쉽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하나은행은 손님 편의성 증대와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 손님들은 기존에 병무청 사이트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병역판정검사 일정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병역의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국가의 예비전력인 예비군 손님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손님 중심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한국소비자원 '소비생활 안전정보' ▲맞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독립운동가에 비유하고,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징역형과 관련해서는 허위 사실로 정치 탄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 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박재홍 아나운서는 이를 제지하거나 사실확인을 하지 않아 지적을 받고 있다. 황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조 전 대표의 사면과 관련해 “내란 과정에서 함께 싸워온 동지가, 일제 시대로 얘기를 하자면 광복이 됐는데 같이 독립운동한 사람이 서대문 형무소에 있는데 ‘올 연말에 빼니 내년에 빼니 얘기를 해야 되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개별적으로 탄원을 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저희랑 어떤 협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들어간 것이 아니고, 개인적인 문제로 들어갔으며 부인도 실형을 살았다’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살인이 징역 3년이 나오는데, 표창장이 징역 4년”이라고 반박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