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의 군 비행장에서 대형 무인기와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민가에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지 11일 만에 군에서 또 사고가 났기 때문이다. 매일경제는 “나사 빠진 군”이라고 질책했고, 동아일보는 “군 작전·훈련 때마다 국민들이 불안에 떨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는 19일 <전투기 오폭 이어 헬기·무인기 충돌까지…나사 빠진 軍>이라는 사설을 통해 “잇단 군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히 유감스럽다“며 ”어수선한 때일수록 군이 듬직한 모습으로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덜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을 키우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라고 우려했다. 사설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고도의 경각심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그래야 '나사 빠진 군'이라는 비난 대신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불상사들을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훈련이 아닌 실제 전시 상황이었다면 더 큰 피해와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아일보도 이날 <민가 오폭 이어 무인기 사고… 훈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관련 필수 고지사항을 누락한 연합뉴스TV ‘<뉴스특보> 2024 미국의 선택’(지난해 11월 6일 방송)과 ‘뉴스1번지’(지난해 11월 12일 방송)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해당 방송에 대해 심의했다. 관계자 의견진술자로 참석한 연합뉴스TV 측은 “방송 패널의 돌출 발언에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후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고,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전에 패널들에게 다시 물어보고 인용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그래픽을 만들려고 한다”며 “적어도 대담이 끝나기 전에 필수 고지사항에 대해 언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방심위원은 “패널이 방송 중에 돌발적으로 언급해 대응이 미흡했지만, 사후 대응 등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며 “수차례 공문을 통해 여론조사 인용 시 필수 고지사항 누락에 대해 강한 제재를 한다고 했지만, 이 정도로 대응을 한 것에 행정지도 의견을 낸다”고 말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도 “지난해 7월 21일 이후로 필수 고지사항을 누락할 시 강한 제재를 한다고 공문을 보냈었다”면서도 “사과 멘트와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 것을 높이
보수우파 언론단체인 자유언론국민연합이 공영방송 EBS가 법치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EBS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데 대해 언론노조와 일부 친야 성향 이사들이 반발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2인 체제’ 방통위 의결이 위법이란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부정하는 태도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18일 “거대 야당 하수인 자처 EBS, 방통위 의결권 존중해 공정성 회복하라”란 제목의 성명을 냈다. 단체는 “김선남, 문종대, 유시춘, 조호연 및 교육부 추천 박태경 씨 등 친민주당 성향 이사들과 노조가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의결 위법'을 주장하며 EBS 사장 선임 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것은 “정부의 행정권을 부정하고,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이 위법하지 않다는 헌재 판단에 전면 도전하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대한민국 교육대계를 책임지는 공영방송 EBS에서 법치와 공정, 상식이 사라졌다”는 게 단체의 진단이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김유열 EBS 사장이 한술 더 떠 ‘방통위가 차기 사장을 선임하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발언까지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개탄하면서 “EBS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해 11월 11일 방송에서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지적을 받은 라디오 프로그램 7개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지난 1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통해 방송 3사의 관계자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방송사들은 제작자와 진행자 재교육 등을 통해 수위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청소년 청취자 대상 라디오 프로그램의 방송언어는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출연자들과 진행자가 주의할 수 있도록 유의해주실 바란다”며 “품격 있는 언어 사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강경필 방심위원도 “각 프로그램 별로 부적절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부적절한 언어를 많이 사용한 것은 맞다”며 향후 재발방지를 마련하겠다는 방송사의 입장을 생각해서 ‘권고’ 의견을 냈다. 방심위로부터 ‘권고’를 의결 받은 프로그램은 KBS 라디오 ‘볼륨을 높혀요'·‘볼륨을 높여요’·‘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 MBC 라디오 ’윤태진의 FM데이트’·‘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SBS 라디오 ‘웬디의 영스트리트’·‘배성재의 텐’·‘딘딘의 Music High’ 등 7개다. 해당 프로그램은 외래
조기 대선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가 아닌 사람이 나와야 대선에서 더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비상계엄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는 30%대에 갇혀 더 이상이 지지율이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1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며 "다른 후보를 내면 더 쉽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껴안고 어떻게 선거를 하며 선거 후에 설령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 거부층을 어떻게 안고 국가를 운영하겠나. 그것은 민주당이 책임 정당이라면 당연히 고민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고민도 못 하고 그냥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윤석열, 이재명 둘의 정치가 함께 청산되는 것이 좋겠다"며 "민주당에서 다른 좋은 대안을 내놓으면 협력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 언급에 대해선 "아직은 효과까지는 말하기는 빠른 시기"라며 "저는 지금 민주당에 부족한 것은 중도 친화적 행보가 부족하다기보다는 일관성, 신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에 나와 “지난 2018년 개헌이 무산된 것은 약속을 어긴 국민의힘 때문이고, 홍준표 당시 당대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발언한 것은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 장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2017년 대선 때만 해도 모든 후보들이 개헌에 우호적 입장이었다”’면서 “그런데 대선 끝나고 나자마자 입장이 다 돌변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3월에 개헌 발의 제안을 하고 나서 정치권이 과연 화답을 했습니까”라며 “국민의힘에서 당시 전혀 화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약속을 어긴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당시 또 홍준표 당대표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라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 팩트체크위원회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내고, 장 의원의 이 발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은 포털 뉴스 검색을 활용했다. 위원회는 먼저 “2017년 5월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 5명 모두가 ‘혁명적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 이후 민주당은 ‘대통령 4년 중임제’, 자유한국당은 ‘분권형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인신윤위 자율규제 활동에 참여하는 서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간 교육 프로그램인 『2025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저널리즘 스쿨』을 18일 발표했다. 인신윤위는 2012년 출범 이후 한국언론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공동교육 및 인터넷신문윤리강령과 심의규정을 소개하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취재윤리 의식부족 및 무분별한 자살보도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감안해 언론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윤리교육과 실제 취재현장에서 유용한 직무교육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인신윤위가 발표한 2025년 연간교육 프로그램의 종류를 분야별로 보면 ▲자율심의 윤리교육 ▲찾아가는 저널리즘 ▲신입기자 기본교육 ▲생명존중 윤리교육 ▲생명존중 저널리즘 스쿨 ▲구글 디지털저널리스트 교육 ▲저작권 보호 교육 ▲언론분쟁 예방교육 ▲공정선거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야별 교육 내용과 횟수는 다음과 같다. ▶자율심의 윤리교육 <자율심의 윤리교육>은 인신윤위에 신규 서약사로 참여하는 매체들을 우선하여 진행한다. 인터넷 기사와 광고에 대한 기본적인 자율심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윤리강령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이 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가 이미 재의를 요구하면서 위헌적이라고 지적한 것이 반영되지 않고 오히려 위헌 규정이 추가됐다는 이유에서다. 뉴시스에 따르면, 최 대행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방통위법 개정안은 그 내용상 위헌성이 상당하고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안정적 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국회에 재의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방통위법 개정안은 작년 8월 이미 헌법이 부여한 행정권을 중대하게 침해해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정부가 재의를 요구했으며, 국회 재의결 결과 부결·폐기됐다"며 "그럼에도 국회는 정부가 재의요구 당시 지적한 문제점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오히려 '방통위원 임명 간주 규정' 등 위헌성이 있는 조항을 추가로 담아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은 '방통위 회의는 3인 이상 출석으로 개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개정안과 같이 개의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국회의 위원 추천 없이는 회의를 개회조차 할 수 없게 돼 방통위의 정상적인 운영이
서울대 의대 교수 4명이 의료와 교육 현장을 떠난 의대생·전공의에 성명을 통해 쓴소리를 내자, 이를 공감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는 “국민이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동의했고, 중앙일보는 “전적으로 옳은 말”이라고 했다. 조선일보는 18일 <"내가 알던 제자 맞나" 서울대 의대 교수들 고언>이라는 사설을 통해 “보태고 뺄 것 없이 많은 국민이 의대생·전공의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일 것“이라며 ”상식을 가진 많은 사람이 이 지적에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설은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 더 이상 복귀를 미룰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했던 정부가 백기를 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가 많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충분한 연구와 의견 수렴 없이 대폭 증원을 결정한 정부의 잘못이 크다”면서도 “그렇다고 아픈 사람을 외면하고 노조처럼 파업한 의사들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도 이날 <의대생 수업거부 종용 행위 단호하게 대처해야>라는 사설에서 건국대 의대 본과 학생들의 입장문을 언급하며 “동료를 매장하는 것을 불사하겠다는 이들이 과연 장
12.3 대통령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소추를 계기로 드러난 대한민국의 실상은 ‘지금 대한민국은 좌우 내전상태’라는 점이다. 이미 좌파들에게 점령당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야당이 다수당으로 점령하고 2년 반 동안 수 많은 악법과 29번의 탄핵을 자행하고 있는 입법부는 말할 필요도 없고 대통령이 통솔하는 행정부, 특히 경찰 검찰 공수처마저 종북좌파들에 의해 장악당했고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 특히 헌법을 마지막으로 보위하는 판결을 하는 헌법재판소,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관장하는 선거관리위원회까지 종북좌파들에 의해 장악당했다는 점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1.26 대통령구속을 보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기관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탄식이 터저나왔다. 대한민국은 말기암환자와 같으며 단순한 이재명과 윤석열 간 정치갈등이 아니고 현 사태는 합법적인 모양새로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는 것으로 제2의 한국전쟁과도 같은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공산주의 북한은 대한민국 건국이래 호시탐탐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노려왔다. 해방 후에는 남로당을 앞세워 1946년 대구폭동 1948년 제주폭동 여수순천반란사건 등 남한의 공산화를 획책하고 1948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