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쥐 목격 신고에 따라 AI 센서·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쥐 목격 신고는 2021년 1043건에서 지난해 2181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는 1555건이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쥐 출몰 중점관리지역에 IoT(Internet of Things) 센서가 장착된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스마트 방제’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스마트 방제 시스템 운영 결과를 GIS 기반으로 시각화해 쥐 포획률·신고 감소율 등을 실시간 분석, 관리할 예정이며 운영 성과에 따라 설치 구역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쥐가 주로 시장·음식점·공원 등 야외에 방치된 음식물을 먹기 위해 바깥으로 나오는 만큼 서울시는 누리집·SNS 등을 통해서 시민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낼 계획이며, 매월 넷째 주 자치구의 ‘클린 데이’ 활동과 연계해 쥐 출몰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서 활동과 소독·청소를 한다. 이와 함께 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 시 발생지 반경 500m를 집중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2주간 집중 방제할 방침이다. 송은철 서울시
공영방송인 MBC 뉴스데스크가 연이어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권에 치우친 보도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박성제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여야가 각각 날선 반응을 내놨는데, 여당인 민주당 입장만 부각시키고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의 모습은 축소해 보도했다. 지난 15일 뉴스데스크는 <“또 내란 옹호하나...이래서 내란전담 재판부를”> 리포트에서, 법원이 박성재 전 법무장관 영장을 기각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민주당은 ‘법원이 내란을 옹호하느냐’고 질타하며 당시 국무위원들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특검의 무리한 수사가 빚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특검 수사에 대해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에서, 뉴스데스크는 리포트 제목에 <“또 내란 옹호하나...이래서 내란전담 재판부를”>, 화면 좌측 상단에도 <“내란재판부 설치해야”> 자막을 상시 고지해 온전히 여당의 입장만을 반영했다. 특히 민주당의 법원 비판은 1분 45초 동안 상세히 소개한 반면 국민의힘의 특검 비판은 단 15초만 언급하는 등 리포트 전반에 걸쳐 민주당의 입장 위주로 방송하고 국민
서울시는 영양상태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인근 거리 노숙인을 주 3회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영등포지역 재개발로 38년간 무료 진료를 이어오던 ‘요셉의원’이 서울역 인근으로 이전함에 따라 의료·진료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20일부터 매주 월·목·금요일 순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회진료는 노숙인 시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이 담당하고 쪽방촌과 가까운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진료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에 대한 기초 건강검진, 간단한 진료와 치료부터 의사 진단 결과 상세한 검진이 필요한 경우는 서울의료원이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상급병원에 진료를 연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상급병원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서울시 노숙인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재도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인근 노숙인 70여 명에 대해 간호사 정기 가정방문, 거리상담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치료 및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순회진료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이외에도 오는 28일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립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이 영등포쪽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오픈한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자산관리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뿐 아니라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로 이주한 손님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 기관과 직접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시하고,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손님에게는 해외 체류 경험 및 해외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등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손님이 원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최상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오픈에 맞춰 미국 상속
서울시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서울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구매 시 추가 페이백(환급) 혜택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추가 페이백은 서울시 자치구가 발행하는 상품권(‘땡겨요’ 등 정책발행 상품권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기간 중 결제한 금액의 5%를 별도 신청 없이 결제한 상품권으로 다음달 20일에 환급되며, 페이백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페이백은 기존 페이백을 운영하지 않던 자치구를 포함한 25개 전 자치구로 혜택이 확대된다. 현재 페이백을 시행하고 있는 중구, 용산구, 성북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등 9개 자치구의 경우, 기존 2~5%의 페이백에 더해 추가 5%가 지급된다. 자치구별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7% 구매할인율과 기존 5%, 추가 5%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대 17%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 원이다. 이해선 서울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권 인사 중 누가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경쟁할 것인가가 정치권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JTBC 뉴스룸이 민주당 후보군을 밀어주는 대신 오 시장에 대해선 교묘하게 비호감을 조장하는 보도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룸은 오 시장이 마치 남산케이블카 독점에 눈감거나 해당 업체를 봐주고 있는 것처럼 보도를 했다. 지난 15일 뉴스룸은 <[단독] <남산 케이블카 ‘63년 독점’ 깰 법안> 리포트에서 한국삭도공업이 서울 남산케이블카 사업을 60년 넘게 독점 운영하고 있고, 민주당이 독점을 깨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안에는 박홍근, 박주민, 서영교, 전현희 등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의 대응을 문제 삼고 있는데, 선거 과정에서 논쟁이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만 봐서는 오 시장이 남산케이블카 독점을 아무 대책없이 허용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룸에 대해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오세훈 시장 역시 해당 기업의 독점을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지난 23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따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 역도의 간판 박혜정 선수를 비롯해 근대5종 신수민 선수,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 등 아마추어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육상과 수영·근대5종·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후원하는 'SKT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는 역도 박혜정, 근대5종 신수민 선수를 비롯해 '스포츠 꿈나무' 선수인 수영 노민규·김준우, 육상 나마디 조엘진, 역도 박산해, 스쿼시 나주영 선수 등이 두 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지난 10월 초 역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했던 박혜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 123㎏, 용상 155㎏, 합계 278㎏을 들어 올리며 3관왕을 달성했다. 근대 5종 신수민 선수는 여자 일반부에서 단체전과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2025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 최종 심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함께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신문 기자들이 청년세대의 시각에서 자살 문제를 조명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심사 결과,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서강대 서강학보, 최우수상(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에는 국민대 국민대신문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성공회대 성공회대학교 미디어센터와 경기대 경기대학교 신문편집국이, 입선은 경기대 The Kyonggi Pharos, 이화여대 이대학보, 세종대 세종대신문사가 각각 선정됐다. 부문별 상금은 대상 1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입선 25만원이다. 심사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기획취재를 진행한 전국 대학신문 10개 팀에 대해, 객관성·독창성·공익성·전달력·완성도 등 5개 항목(총 100점)과 ‘자살예방 보도준칙 4.0’ 및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준수 여부(20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정성은 한국언론학회 회장(성균관대 교수)은 “대학생 기자들이 청년세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대리입금’ 행위가 확산되자,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40일간 집중 수사와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리입금이란 SNS 등을 통해 주로 10만 원 내외의 게임 아이템 구입비, 연예인 굿즈나 콘서트 티켓 구입비 등을 대신 납부해 주고 ‘수고비’ ‘지각비’를 부과하는 불법 대부 행위이다. 청소년들은 금융 지식 부족, 신고 꺼림, 노출 우려 등으로 인해 범죄 표적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이를 악용해 더욱 대담하게 활동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시는 3개 수사반을 편성해 자치구별 담당 구역을 나눠 예방 홍보 활동, 제보 접수, 정보 수집, 수사 등을 병행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엑스(구 트위터), 틱톡 등 청소년들이 많이 활동하는 SNS 상에서 반복적으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계정을 집중 추적해 불법 대부 행위자를 적발·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SNS 등 온라인에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미등록 대부업자, 법정 최고 이자율을 초과해 수고비·지각비 등을 부과하는 자 등이며, 물품구매 대행으로 위장한 대리입금도 불법행위로 간주해 수사 대상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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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후원한 아마추어 선수들, 전국 대회서 金 27개, 銀 7개, 銅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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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불법대부 '대리입금' 뿌리 뽑는다… 유관기관과 집중 수사
미디어비평
JTBC 뉴스룸, 교묘하게 오세훈 비호감 조장… 남산케이블카 독점 기업과 소송 중인데 쏙 빼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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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국 경제 위기 극복하려면 일본과 ‘경제 연대’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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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신문 생명존중 기사공모전'서 서강대 서강학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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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둔 서울시, 이태원 홍대 등 14곳 열흘 간 집중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