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인 MBC 뉴스데스크가 연이어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권에 치우친 보도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박성제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여야가 각각 날선 반응을 내놨는데, 여당인 민주당 입장만 부각시키고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의 모습은 축소해 보도했다. 지난 15일 뉴스데스크는 <“또 내란 옹호하나...이래서 내란전담 재판부를”> 리포트에서, 법원이 박성재 전 법무장관 영장을 기각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민주당은 ‘법원이 내란을 옹호하느냐’고 질타하며 당시 국무위원들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특검의 무리한 수사가 빚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특검 수사에 대해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에서, 뉴스데스크는 리포트 제목에 <“또 내란 옹호하나...이래서 내란전담 재판부를”>, 화면 좌측 상단에도 <“내란재판부 설치해야”> 자막을 상시 고지해 온전히 여당의 입장만을 반영했다. 특히 민주당의 법원 비판은 1분 45초 동안 상세히 소개한 반면 국민의힘의 특검 비판은 단 15초만 언급하는 등 리포트 전반에 걸쳐 민주당의 입장 위주로 방송하고 국민
서울시는 영양상태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인근 거리 노숙인을 주 3회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영등포지역 재개발로 38년간 무료 진료를 이어오던 ‘요셉의원’이 서울역 인근으로 이전함에 따라 의료·진료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20일부터 매주 월·목·금요일 순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회진료는 노숙인 시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이 담당하고 쪽방촌과 가까운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진료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에 대한 기초 건강검진, 간단한 진료와 치료부터 의사 진단 결과 상세한 검진이 필요한 경우는 서울의료원이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상급병원에 진료를 연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상급병원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서울시 노숙인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재도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인근 노숙인 70여 명에 대해 간호사 정기 가정방문, 거리상담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치료 및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순회진료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이외에도 오는 28일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립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이 영등포쪽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주택 보유세 인상’ 주장에 반대하고 나섰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과 경기 일부 등 규제 지역 민심이 여권에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보유세마저 올리면 전국적인 민심 이반에 부딪친다는 이유에서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했다. 앵커가 “토지 거래 허가제를 전면으로 확대, 서울시 전역 그다음에 경기도까지 경기도 일부까지 확대했는데 민심의 반응은 어떤 것 같으세요”라고 묻자 박 전 의원은 “정부로서는 총력전을 하는구나, 이런 느낌이긴 한데 시장의 반응이라고 하는 건 우리가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북구에서) 인제 막 민간 재개발 재건축 진행하려고 하던 데는 막 당황하고”라며 “당장에 실수요자들에게 피해가 생기는 상황들도 있고 특히나 전세 쪽으로 불이 번지기 시작하는 게 제 주변에서도 느껴진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 “이러저러한 부담을 세입자들에게 전가시키려고 집주인들이 집을 팔기보다는 세입자들에게 전가시키려고 하는 여러 의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는 앵커가 “내년에 지방선거 있다. 이거
서울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쥐 목격 신고에 따라 AI 센서·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쥐 목격 신고는 2021년 1043건에서 지난해 2181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는 1555건이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쥐 출몰 중점관리지역에 IoT(Internet of Things) 센서가 장착된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스마트 방제’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스마트 방제 시스템 운영 결과를 GIS 기반으로 시각화해 쥐 포획률·신고 감소율 등을 실시간 분석, 관리할 예정이며 운영 성과에 따라 설치 구역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쥐가 주로 시장·음식점·공원 등 야외에 방치된 음식물을 먹기 위해 바깥으로 나오는 만큼 서울시는 누리집·SNS 등을 통해서 시민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낼 계획이며, 매월 넷째 주 자치구의 ‘클린 데이’ 활동과 연계해 쥐 출몰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서 활동과 소독·청소를 한다. 이와 함께 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 시 발생지 반경 500m를 집중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2주간 집중 방제할 방침이다. 송은철 서울시
서울시가 공공배달앱인 '서울배달+땡겨요'(땡겨요)를 지적한 문화일보 보도에 대해 지난 23일 정면 반박했다. 문화일보는 사당역 기준 배달 가능한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의 ‘BBQ’ 가맹점 수를 언급하며 노출 가맹점 수가 현저히 적으며 배달도 느리다고 보도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올해 9월 기준 땡겨요의 매출액, 회원 수, 가맹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크게 증가하며, 서울배달+땡겨요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매출액은 약 833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약 289억 원과 비교했을 때 188%가 성장했다. 회원 수도 219만 명으로, 올해 59만 명인 신규 회원은 전년 동기 17만 명과 비교하면 247%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사당역에서 배달 가능한 BBQ 가맹점 수 차이에 대해서는 “BBQ 가맹점은 배달의민족 15개로 12개인 땡겨요와 매장 등록 가맹점 수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도 “배달의민족은 본사에서 노출 범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반면, 땡겨요는 땡배달(본사 노출 설정)과 가게배달(점주 직접 설정)이 병행되는 구조”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지역은 가게배달 비중이 높아 점주가 직접 노출
사회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국회의원들이 한번 전세계약을 맺으면 최대 9년까지 살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최진혁 서울시의원이 이 법안에 대해 반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최 의원(강서3)은 최 의원은 "서울 전세 시장은 애초부터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구조인데 여기에 장기 임대까지 강제하면 전세 공급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서민과 청년층은 전세 시장 접근 기회조차 잃고 월세 부담만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세 사기의 핵심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 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 기간만 늘려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 시장만 왜곡시키는 독소 조항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전세 시장 규제가 아닌 임대인 정보 공개 강화, 보증금 보호 장치 개선 등과 같은 실효적 제도 개선"이라며 "국회가 서민 주거 현실을 정확히 직시해 합리적으로 입법 방향을 전환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일주일 앞둔 핼로윈데이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가 다음달 2일까지 이태원, 홍대, 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험 요소는 사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의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4곳이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간 중에는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 인력 배치, 교통 통제 등 직접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관리기간 첫 주말인 24일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오픈한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자산관리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뿐 아니라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로 이주한 손님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 기관과 직접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시하고,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손님에게는 해외 체류 경험 및 해외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등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손님이 원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최상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오픈에 맞춰 미국 상속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가 '독도 블렌드'를 25일 한정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우리땅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독도 블렌드'는 콜롬비아 오렌지 버번 원두를 베이스로 에티오피아와 인도네시아 원두를 블렌딩해 완성했다. 깊고 푸른 동해 바다를 연상시키는 묵직한 바디감과 오크우드의 질감, 자스민과 오렌지의 향, 그리고 울릉도 조청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한 여운이 특징이다. 브루잉 커피로 주문해 즐길 수 있으며, 드립백, 원두(100g, 200g)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된다. 패키지에는 독도의 실루엣과 동해 바다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25일부터 커피앳웍스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 커피앳웍스는 독도 테마 편집숍 '독도문방구'와 함께 기념 굿즈도 선보인다.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 '강치' 일러스트가 담긴 머그컵으로 드립백과 함께 구성된 세트도 판매된다. 25일부터 커피앳웍스 전 매장, 독도문방구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서준범 한국화 작가의 독도 수묵채색화 엽서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독도문방구는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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