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부인이 대표로 속해있는 여성민우회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참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좌파 인사와 미디어단체들이 네이버ㆍ카카오 제평위에 들어가 좌파 미디어 세상을 만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제3노조는 지난 13일 ‘한상혁 위원장 부인이 지역여성민우회 대표...그리고 네이버 입성’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현직에 있는 상황에서 네이버ㆍ카카오가 제휴평가심의위원회에 한국여성민우회를 참가시키기로 결정하는 일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제3노조는 이어 여성 민우회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활동을 함께 한 단체이고, 이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를 주도한 단체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었다고 밝혔다. 제3노조는 “(이번에 여성민우회와 함께 제평위에 가입하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 중에는 윤혜숙 성남미디어센터 과장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성남미디어센터는 성남시가 출자한 성남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과장)은 이재명 시장이 있을 때 활발히 활동했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제3노조는 “결론적으로 여성민우회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이나 민언련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0~20명에게 9400만원을 뿌린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파악돼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송영길 캠프에서 활동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달라”라고 말하는 통화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해 의원실에 제공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민주당 측 인사에게 원본 그대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지난 10일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 장관과 그의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모두 담긴 주민등록초본, 부동상 매매 계약서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캠프 불범자금 의혹 관련> 유튜버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송영길 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 캠프 차원의 조직적인 ‘실탄’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미칠 영향과 그 파장에 주목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현재 민주당 내에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광풍’이 불고 있다고 표현했다. 뉴스닷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를 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조선 동아 중앙일보는 1면과 사설 등에서 비중있게 다룬 반면 한겨레 경향신문은 1개면(네번째면)에서만 관련 사실을 전하고 민주당의 반박 주장을 부각시켰다. 동아일보는 A1면 ‘송영길캠프, 의원 등 최소 40명에 9400만원 전달’(사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검찰이 2021년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 최소 40명에게 현금 총 9400만 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압수수색영장에 따르면 돈 전달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은 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과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조모 전 인천시 부시장,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 씨 등 총 9명이며 검찰은 송영길 대표 선거운동을 도왔던 사람들이라고 적시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윤 의원의 경우 전당대회를 8일 남긴 2021년 4월 24일경 강 회장에게 기존 지지세를 유지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뿌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강 회장이 지인으로부터 총 6000만 원을 마련하고 봉투 20개에 300만 원씩 담아 이 전 부총장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전 장관이 지난 11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딸 조민씨가 등장해 10여분간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마약 범죄 수사 컨트롤 타워를 대검찰청에 복원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지금 막지 못하면 나중에는 회북이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고, 이 시기를 돌아볼 때 정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전 장관 북콘서트 관련> 조국 전 장관이 북콘서트에서 “대학교수도 조만간 그만두게 될 것인데 모두 받아들이고 다 내려놓자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다”라면서 “인간 조국 시민 조국으로 살아가야지 되뇌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에 출연한 장예찬은 조민씨가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우리 아버지는 청렴 결백한 논리주의자다”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 정도면 조국을 맥이는 발언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장예찬은 “조국은 이미 징역 2년이 선고가 됐는데 재판부가 온정주의를 가지고 바로 구속하지 않고 풀어주니까 (조국이) 책팔이하겠다고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딸 조민에 대해서도 ”국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입시 비리의 주범이면 자숙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
관점의 전환을 권유하는 두 개의 칼럼이 13일자 신문에서 돋보였다. 조선 A33면 [호남통신]‘광주 청년이 바라본 신군부시대...정말 모든 게 암흑기였다’(박은식 의사·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와 한겨레신문 26면 [숨&결] ‘의사인 내가 간호법을 지지하는 이유’(양창모 강원도 왕진의사)가 그것이다. 박은식 대표는 경제 안정과 과학기술투자 등 1980년대 신군부 정권의 긍정적인 측면을 다시 보자고 권유하고 있으며, 양창모 의사는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의사로서 박수를 보낼수 밖에 없는 병원 밖의 현실을 함께 들여다 보자고 했다. <신군부 시대의 구조개혁, 미래 기술 투자 성과 다시 보자> 박은식 대표는 칼럼(사진)에서 “쿠데타로 권력을 잡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으며 무엇보다 내 고향 광주 시민들에게 큰 아픔을 준 전두환과 노태우에 대해선 당연히 부정적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내가 너무 정치에만 초점을 맞추고 신군부 시대를 ‘암흑기’로만 평가한 것은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들어 신군부 시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공부해봤다”고 서두를 뗐다. 이 칼럼은 “먼저 구조 개혁에 성공한 점이 눈에 띄었다. 전두환 정권이 출범한 1980년은 2차 오일 쇼크로 물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 위원장 최철호)가 지난 11일 배포한 공영언론 시사·보도 모니터링 결과(4월 첫째주, 3~9일)에 따르면 TV와 라디오를 포함해 모두 42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가 지적됐다. 이 중 MBC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4건, YTN이 4건을 기록했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이 심한 'MBC 뉴스데스크' 등 9건을 방통위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공언련 모니터링 결과 전문이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민주 ‘서해 수호의 날’ 불참은 모른 척 하더니...尹 대통령 ‘4.3 불참’은 융단 폭격] 4월 3일 / 4.3 추념식 / 비중 불균형, 프레임 왜곡(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지난 3월 24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할 때에는 잠잠하던 MBC 뉴스데스크가 제주 4.3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불참하자 2건의 리포트로 집중 비판함. 뉴스데스크는 먼저 [대통령 ‘불참’...이례적 추모사]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처음 4.3 추념식을 찾아 추모했던 윤석열 대통령
지난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본인 수사에 대한 질문이 반복되자 “외신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과 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수치스럽다”라고 말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검찰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전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 전체의 위기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외신 기자회견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측근들의 잇따른 사망과 관련한 질문에 “유감스럽다”라고 답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정치권에선 이재명과 민주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도청 의혹, 일본과의 문제에 대해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외신 간담회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신 기자들이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민주당의 외교 해법보다 이재명 개인의 사법 리스크에 관심을 가졌다고 해설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기자의 질의에 당황한 듯이 헛웃음 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자처했다가 자폭했
중앙일보는 12일자 사설을 통해 민주당이 방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최민희 전 의원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면서 반대 세력을 헐뜯는 비지성적 태도를 숱하게 보여왔다”며 ”민주당의 추천 철회나 본인 고사가 바람직하다. 그러하지 않는다면 윤 대통령이 재량권을 활용해 임명을 유보해야 옳다”고 못박았다. 사설은 최 전 의원의 과거 행적이나 SNS에 쓴 글을 추적해 최 전 의원의 사실 왜곡과 가짜뉴스 생산 사례를 꼬집었다. 최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SNS에 “준비 안 된 우크라이나 대통령 때문에 우크라이나 국민이 희생되고 있다.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 준비된 대통령, DJ 계승자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썼다. 사설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피해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탓으로 돌렸다”며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준비 안 된 지도자’로 몰면서 이재명 후보를 치켜세우기 위해 쓴 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사설이 열거한 사례를 보면 최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여성 식당 주인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공개됐을 때 그는 “성희롱으로 보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상황에 대한 확인은 없었다. 식당 주인은 “내가 어깨동무를 하자고 했
지난 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방부 기밀문건이 소셜미디어에 유출됐는데 여기에 한국 정부를 감청한 정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출된 기밀문건에는 한국정부가 미군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포탄을 공급하는 것이 살상무기 지원 금지 원칙에 위반되는지를 놓고 내부 논의를 한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KBS 수신료 관련 대통령실이 주관한 ‘국민참여 토론’이 지난 9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대통령실은 KBS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기로 가닥을 잡고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난 10일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새 의장단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새 의장으로 박원규 대전지법 부장판사가 선출됐다. 박 의장은 함께 일했던 판사들 사이에서도 “정치색이 없다”, “특정 정치성향이 느껴지지 않는 중도파”라는 의견이 많을 정도로 중도 성향의 판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숙명여자대학교 미술교육 석사과정 중 교생 실습 당시 제자로부터 받은 편지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불쾌한 기색을 보이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단독으로 추천한 최민희 전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임명 보류로 무게 중심이 기울고 있다. 대통령실은 최 전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 전력으로 임명 보류를 검토 중인 가운데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민주당이 최 전 의원을 추천한 자체가 불법”이라며 “민주당이 추천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께 임명하지 말라고 건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임명 보류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직무유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특히 11일자 A2면 ‘야권서도 최민희는 민주당 스피커 역할, 방통위원 부적절’(사진)이라는 기사로 임명 불가론에 초점을 맞췄다. 이 신문은 “야권 인사인 최승호 전 MBC 사장이 “(최 전 의원은) 민주당 스피커 역할을 해온 분”이라며 “방통위원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전했다. 최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뉴스타파 PD를 맡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 전 사장은 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최 전 의원을 방통위원에 추천한 것은 상당히 문제가 크다”며 “방통위는 방송·통신 정책을 담당하는 만큼 정파를 초월해 독립적 역할을 할 위원들이 필요한데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