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초고강도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는 4년 전 문재인 대통령 집권 말기 수준 이후 최대 수준으로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상승 폭은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부동산 규제 철폐 기대가 반영됐던 3년 6개월 래 최대 폭이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등장한 주택가격전망(CSI)은 122로 전월(112)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석달 연속 오름세로 지난 2021년 10월 문 전 대통령 집권 말기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던 시기 수준(125)까지 올랐다. 상승 폭은 지난 2022년 4월(+10포인트) 이후 최대 폭이다. 당시에는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던 시기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 조사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로 해당 기간에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이 포함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서울 일부 지역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됐던 3월(105)부터 6월(120)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수도권 주택 매입 시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 전면 금지를 골자로 한 6·27 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DSR(총부채
 
								MBC 뉴스데스크가 집권세력이 더불어민주당 홍보 방송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라 나온다. 최근 민주당이 내놓은 사법개혁안에 대해 야권은 물론 법조계에서 상당한 정도로 우려가 나오는데, 이 같은 시각은 축소해 보도하는 대신 민주당의 입장은 대폭 확대했다. 김현지 부속실장 의혹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반박을 훨씬 비중있게 다루는 등 편파 보도 행태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일 뉴스데스크는 <대법관 14→26명으로 증원‥'재판소원'도 공론화> 리포트에서 민주당이 대법관을 순차적으로 26명까지 늘리고, 법관 인사구조 개선 및 하급심 판결문 공개 등의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실 안에 대법원 비서관실을 만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어 <‘전화기 교체’ 주장까지...“약정 끝나 바꿨는데”> 리포트에선 국민의힘이 김현지 부속실장의 휴대전화 교체 시기와 횟수를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반면 김 실장 측은 약정이 끝나 기기변경한 것도 문제 삼느냐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31일, 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터넷신문윤리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의 강연은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의 박진영 대표가 맡았다. 박 대표는 ‘뉴스를 읽지 않는 세대를 사로잡다: 어피티의 실험’이라는 주제로, 젊은 세대 특히 2030 독자층의 뉴스 이용 행태와 새로운 콘텐츠 실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2030세대는 경제를 어려운 개념이 아닌 ‘일상의 언어’로 받아들이길 원한다”며, “어피티는 뉴스레터·숏폼·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독자가 ‘읽는 것’에서 나아가 ‘행동하고 성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0세대는 알고리즘이 던져주는 뉴스보다 스스로 선택한 뉴스에 더 큰 신뢰를 보낸다”며, “뉴스레터처럼 생활 루틴에 맞닿은 형식이 독자의 신뢰와 몰입을 동시에 얻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신윤위는 지난 2022년부터 자율규제 기구로는 처음으로 매년 ‘인터넷신문윤리포럼’을 정기적으로 여는 등 건강한 언론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원근 기자